놀이공원 근무자 생존지침서

디자이너: 홍진영

평범한 대학생 이도현은 생계를 위해 지금은 인기가 떨어진 오래된 놀이공원, ‘드림웨이 랜드’의 야간 근무에 들어가지만, 이상하게도 놀이공원은 매일 밤, 낮과는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꺼림칙한 마스코트, 지도에 없는 놀이기구, 뒤틀리는 공간들 그리고 기록에서 지워진 직원들의 흔적이 겹치면서 이곳이 단순한 놀이공원이 아님이 드러난다.

도현은 자신이 단순 알바생을 넘어, 놀이공원을 ‘관리하는 쪽’이 아니라 ‘흡수되는 쪽’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음 근무표에 적힌 자신의 이름이 조금씩 흐려지고 있음을 발견한다. 도현은 과연 놀이공원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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